어바웃필름, 영화사 담담
<올레>(감독 채두병•배급 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쳐스)가 지난 7월5일 촬영을 마쳤다. 서른아홉살의 세 남자가 제주도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신하균은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대기업 과장, 박희순은 14년 동안 준비해온 사시 폐지 소식에 방황하는 사시생, 오만석은 건강에 이상이 생긴 뉴스 앵커이자 유일한 유부남을 각각 연기한다.
지오엔터테인먼트, 퍼플캣츠필름
창감독의 신작 <계춘할망>이 7월9일 파주에서 크랭크업했다. 어릴 적 사고로 실종된 손녀딸 혜지(김고은)가 해녀인 할머니 계춘(윤여정)이 사는 제주도로 돌아오면서 두 사람의 어색한 동거가 시작된다는 이야기다.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타이거픽쳐스
이준익 감독의 <사도>가 9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4년 10월8일 촬영을 마친 이 영화는 뒤주에 갇혀 생을 마감한 사도세자와 그의 아버지 영조에 얽힌 비극적인 가족사를 다룬다. 유아인과 송강호가 주연을 맡았으며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