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리키> Ricki and the Flash
감독 조너선 드미 / 출연 메릴 스트립, 케빈 클라인, 마미 검머, 세바스티안 스탠, 릭 스프링필드/ 수입•배급 UPI 코리아/ 개봉예정 9월3일
메릴 스트립이 로커를 연기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화제다. <어바웃 리키>는 음악에 대한 꿈을 위해 모든 걸 바쳤던 여성 로커가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와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을 따라간다. 리키(메릴 스트립)는 남편(케빈 클라인)과 이혼 후 자신의 밴드 ‘더 플래시’와 함께 하드록 음악에 매진한다. 그러던 어느 날 딸 줄리(마미 검머)에게 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가족의 곁으로 돌아온다. 한때 음악을 위해 가족마저 등졌던 그녀지만 다시금 가족과 함께하며 잃어버린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어바웃 리키>는 여러모로 이목을 사로잡는 영화다. 도전과 변신을 멈추지 않는 배우 메릴 스트립이 처음으로 시도한 록스타 역할이라는 점, 실제 메릴 스트립의 딸인 마미 검머가 영화 속 모녀로 출연하여 열연을 펼친다는 점이 흥미를 더한다. 록스타이자 배우인 릭 스프링필드의 출연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양들의 침묵>(1991), <필라델피아>(1993)의 조너선 드미가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