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드디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94년 <길버트 그레이프> 이래 다섯 차례 오스카에 도전한 그의 수상 여부는 시상식 최대의 관심사였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며 수상의 기쁨까지 드러낸 그의 소감은 세계적인 갈채를 받았다. 한편 <판타스틱4>의 감독 조시 트랭크는 지난해 최악의 영화를 가리는 시상식인 골든 라즈베리의 주요 부문을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판타스틱4>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함께) 최악의 작품상을 비롯해 최악의 감독상과 최악의 리메이크상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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