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이 곧 시작된다. 다가오는 3월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새로운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공개된 포스터는 두 장으로, 각각 배트맨과 슈퍼맨의 앞 뒷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는 <300> <맨 오브 스틸> 등을 연출한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슈퍼맨 역에 헨리 카빌, 배트맨 역에 벤 에플렉과 함께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등의 배우들이 함께 한다.
또 영화의 파격적인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 경계령이 내려졌다. 워너 브러더스 측에 따르면, 내부 극비 시사회 진행 후 개봉 전까지 절대 유출되지 않도록 철통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한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만큼 놀랄 만한 결말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이유로 영화의 시사회 역시 전 세계적으로 개봉일이 임박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는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과 조드 장군의 전투 이후를 이야기한다. 메트로폴리스가 파괴되고, 슈퍼맨은 세계 최고 논쟁의 인물이 되며, 배트맨은 슈퍼맨을 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로 여긴다. 그리고 세계의 미래를 위해 슈퍼맨으로 인해 벌어졌던 일들을 바로잡으려 한다.
마블의 히어로들 ‘어벤져스’에 맞설 DC의 ‘저스티스 리그’, 그 시작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75년 만에 처음 실사영화에 등장하는 원더우먼을 비롯하여 플래쉬,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의 캐릭터가 나와,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3주, 경계령이 내려질 정도의 결말은 얼마나 놀랄 만한 것일까. 영화의 개봉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