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맨 윈터스 워> The Huntsman Winter’s War
감독 세드릭 니콜라스-트로얀 /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샤를리즈 테론, 에밀리 블런트, 제시카 채스테인, 샘 클라플린, 닉 프로스트/ 제공•배급 UPI 코리아 / 개봉 4월13일
3부작으로 기획된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2012)의 속편이다.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스노우 화이트(크리스틴 스튜어트)와 감독이 하차하고, 바뀐 제목처럼 헌츠맨 에릭(크리스 헴스워스)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리즈를 재단장했다. 헌츠맨의 탄생 비화부터 시작하는 이번 영화는 내용상 프리퀄과 시퀄, 둘 다 포함하고 있다. 이블 퀸의 죽음 후 헌츠맨 에릭은 옛 연인 사라(제시카 채스테인)와 재회한다. 한편 언니 라벤나의 패배를 안 아이스 퀸 프레야(에밀리 블런트)는 이블 퀸의 거울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이 양성했던 헌츠맨들을 불러모은다. 이윽고 거울을 둘러싸고 이블 퀸과 아이스 퀸, 그리고 세상을 구하기로 결심한 헌츠맨들간의 전쟁이 시작된다. 현재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전사 배우들이라고 해도 좋은 샤를리즈 테론, 에밀리 블런트, 그리고 제시카 채스테인의 불꽃 튀는 대결을 한 화면에서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두 여왕의 화려한 의상과 특수효과, CG를 활용한 전투 장면을 통해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건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