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Soon]
[Coming Soon] 재벌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2016-04-27
글 : 송경원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제작 (주)콘텐츠케이 / 감독 권종관 / 출연 김명민, 김상호, 성동일, 김영애, 김향기, 김뢰하 / 배급 NEW / 개봉 6월16일

법무사무장 필재(김명민)는 변호사들도 한수 접고 들어가는 최고의 사건 브로커다. 전직 경찰 출신인 그는 탁월한 사건 수임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항상 자신만만한 필재에게 어느 날 사형수가 보낸 편지가 도착한다. 세간을 뒤흔든 인천의 재벌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순태(김상호)가 자신은 누명을 썼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동료 변호사 판수(성동일)는 물론 주변 사람 모두 근처에도 가면 안 되는 사건이라 말리지만 필재는 사건의 배후에 감춰진 큰 판을 직감한다. 수사물, 법정 싸움은 익히 봐왔던 장르지만 주인공이 변호사가 아닌 사무장이라는 설정이 이색적이다.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김명민은 물론 성동일, 김상호, 김영애 등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이 신뢰를 더한다. 세간에 화제가 됐던 실제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소재도 관심의 대상이다. 최근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고발하는 영화들의 뒤를 잇는 또 한편의 사이다 같은 작품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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