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인디나우] 제4회 디아스포라영화제, 9월2일부터 4일까지
2016-08-30
글 : 이예지

‘디아스포라’(Diaspora)란? 원래 살던 곳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현상이나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다. 현재 장기 체류 외국인이 7만명을 넘어서는 디아스포라의 도시, 인천 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제4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를 넘어 음악, 책, 미술,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아우르는 문화다양성 축제로 규모를 확장했다. D-Film 섹션에서는 이주, 이민, 소수자, 성정체성 등 경계를 넘어선 다양한 맥락에서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탐색하는 국내외 장·단편 20편을 선보인다.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참여한 청년들의 모습을 담아낸 <홀리워킹데이>(감독 이희원), 한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는 아이의 시선을 보여주는 <대답해줘>(감독 김연실), 게이 청년의 커밍아웃 이야기 <오픈>(감독 준범) 등이 소개된다. 더불어 D-Arte 섹션에선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 작가가 탈북자들을 만나 완성한 <여기와 저기사이>전을 진행하며, D-Academy 섹션에선 재일조선인 학자 서경식 교수의 강연과 대담이 준비돼 있다. 인천의 예술가와 시민이 교류하는 문화다양성 장터 D-Market과 흥을 더해줄 D-Music 공연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9월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다. 전체 상영작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에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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