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더 다크>는 딸의 목숨값을 뺏기지 않으려는 노인의 절박함과 잔뜩 구겨진 인생을 새롭게 펴내고 싶어 하는 소녀 록키(제인 레비)의 집념이 지독하게 맞붙는 영화다. 십대 빈집털이범인 록키는 공범인 소년이 눈먼 노인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놓이자 혼자라도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입을 틀어막고 소리 없이 벽장으로 숨는 소녀다.록키는 어떤 위기 앞에서도 돈을 향한, 새 인생을 향한 욕망을 멈춰 세우지 않는다.
데뷔작인 <셰임리스> 시즌1에서부터 제인 레비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귀여운 거짓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해내는 당돌하고 발칙한 소녀였다. 그러나 곧 제인 레비는 조연으로 출연하고 있던 <셰임리스>에서 급히 하차해 <ABC>의 <서버가토리> 원톱 자리로 망설임 없이 환승한다. 결과는 대성공. <서버가토리>에서 홀로 된 아버지와 함께 사는 지적이고 사랑스러운 외동딸 테사를 연기하며 제인 레비는 단숨에 메이저급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
샘 레이미가 다시 만들겠다고 나선 2013년판 <이블데드>(감독 페데 알바레스)에서도 제인 레비는 릴리 콜린스가 거절한 역할을 꿰차고 들어가 영화에서 끝까지 독하게 살아남으며 할리우드 신예 호러퀸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차기작은 파라마운트의 신작 애니메이션 <몬스터 트럭>과 데이비드 린치의 이른바 ‘전설의 미드’, <트윈 픽스> 시즌3다.
영화 2017 <몬스터 트럭> 2016 <맨 인 더 다크> 2015 <프랭크 앤드 신디> 2014 <뱅뱅 베이비> 2014 <어바웃 알렉스> 2013 <이블데드> 2012 <펀 사이즈> 2012 <노바디 웍스> TV시리즈 2017 <트윈 픽스> 시즌3 2017 <포 시즌스> 2016~ <스웨디시 딕스> 2014 <크롤 쇼> 2011~14 <서버가토리> 2011 <셰임리스> 시즌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