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의 경쟁부문 및 국내 초청부문 상영작이 발표됐다. 경쟁부문은 단편 30편과 장편 9편, 신진감독을 조명하는 ‘새로운 선택’ 부문 25편, 특별초청 국내부문 상영작 41편이다. 단편부문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 등 기대작들이 진출했으며, 최초 공개되는 작품으로는 임유리 감독의 <바위너구리들> 등이 있다. 장편부문엔 김일란·이혁상 감독의 <공동정범>과 박배일 감독의 <깨어난 침묵> 등 쟁쟁한 작품이 포진해 있다. 조영각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새로운 선택’ 부문에는 “알 만한 신인감독들의 ‘역대급’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강유가람 감독의 <이태원>과 손태겸 감독의 <아기와 나>, 윤가현 감독의 <가현이들> 등이 그것이다. 한해의 독립영화들을 결산하는 서울독립영화제 2016은 12월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인디스페이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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