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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여자들> <올리브 올리브> <다른 길이 있다> 등 올해 독립영화 배급 라인업 공개
2017-01-13
글 : 윤혜지
조창호 감독의 <다른 길이 있다>.

독립영화 배급사들이 올해의 배급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디스토리는 3편의 개봉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제21회 인디포럼에서 올해의 관객상을 수상한 <델타 보이즈>(감독 고봉수)는 현실에 지친 네명의 청년이 사중창대회를 준비하며 희망을 되찾아간다는 내용의 코미디다.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에 특별초청된 <여자들>(감독 이상덕)은 독립영화계 여성배우들의 개성 있는 면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행복의 나라>(감독 정민규)는 후반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독립다큐멘터리 전문 배급사 시네마달도 네편의 라인업을 꾸리고 있다. <올 리브 올리브>(감독 김태일, 주로미)는 장기화되고 있는 이스라엘 점령하에서 끈질긴 생활을 이어가는 팔레스타인인 가족의 삶을 관찰한다. 김정 감독의 음악다큐멘터리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는 비극적 가족사를 안은 고려극장 여성 예술가들에게 주목했다. 갈재민 감독의 <인투 더 나잇>은 데뷔 20년차의 뮤지션 승우가 밴드 활동을 이어나갈 방편을 찾기 위해 ‘더 모노톤즈’를 결성해 보컬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성미산 마을에서 나고 자란 두 소년의 성장을 담은 <소년, 달리다>(감독 강석필)도 있다. 배급 시기는 모두 미정이다.

무브먼트는 1월19일 개봉하는 조창호 감독의 <다른 길이 있다>를 시작으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장선)을 수상한 <소통과 거짓말>(감독 이승원),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불온한 당신>(감독 이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전부문 감독상을 수상한 안선경 감독의 <나의 연기 워크샵>,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새로운선택상을 수상했고 남연우 감독이 직접 연기를 겸한 <분장>까지 네편을 더 준비 중이다. 콘텐츠 판다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감독 김경원)를 3월 중 개봉할 예정이고, 인디플러그는 현재까지 확정된 라인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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