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김동현 집행위원장이 취임하였다. 서독제 주최 단체인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중앙위원회를 통해 신임 집행위원장을 김동현 집행위원장으로 의결하고, 2월27일 총회에 보고했다.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2006부터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램 팀장, 사무국장, 부집행위원장을 맡아온 서독제 ‘통’으로, 정동진독립영화제 지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Jam Docu 강정>(2011) 프로듀서, <고갈>(2008)과 <사돈의 팔촌>(2015) 배급마케팅을 맡은 바 있다. 15년간 서독제를 이끌어온 2대 조영각 집행위원장에 이어 3대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오랫동안 실무자로 일해왔는데 책임을 지고 진행하는 것은 또 다른 일일 것이다. 더 책임감과 무게감을 가지고 임하려고 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서독제는 3월 중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조직을 정비하고 영화제의 프로그램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전 영화제가 창작자들 위주였다면, 올해부터 관객과 평론가 등 다양한 진영에서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저변을 넓히겠다”는 게 목표다.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좀더 젊고, 도전적인 영화제를 기대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인다.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2017은 전국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과 독립영화 아카이빙 사업인 블루레이 제작을 비롯한 상반기 사전사업을 진행하고, 11월30일부터 12월8일까지 영화제를 개최한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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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한국독립영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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