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맥도나 감독이 신작 <스리 빌보드 아웃사이드 에빙, 미주리>로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딸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려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작이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전례에 비추어볼 때, 맥도나 감독이 오스카 트로피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마더!>가 북미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며 기대보다 아쉬운 성적으로 출발했다. <마더!>의 개봉 첫주 수익은 750만달러로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200만달러를 밑돈다. 지난주 개봉한 <그것>에 1위 자리를 내줬다는 사실이 자존심 상할 법도 한데, 정작 애로노프스키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태도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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