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쓰고 노래하는 루시드폴
루시드폴이 2년 만의 새 앨범 《모든 삶은, 작고 크다》를 발매한다. 루시드폴의 정규 8집이 될 이번 앨범은 그가 직접 쓴 수필집과 앨범을 합친 형태로 나온다. 이번 앨범에는 루시드폴이 제주에서 생활하며 발견한 개개인의 삶의 가치와 자연 속에서의 치유, 휴식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앨범과 함께 전국 투어 공연 <읽고, 노래하다>도 열린다.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서 공연을 시작해 성남·인천·전주·부산·대전·서울·대구까지 차례대로 방문한다. 부산·대전·서울·대구 공연은 10월 24일부터, 나머지 도시들은 28일부터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독립영화도 블루레이로 소장하세요
‘서울독립영화제2016 베스트 컬렉션’ 블루레이가 11월 2일 출시된다. 이지원의 <여름밤>, 김지현의 <무저갱>, 김한라의 <수난이대>, 한정재의 <앰부배깅>, 류연수의 <우리아빠 환갑잔치> 이상 5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감독 및 배우들의 오디오 코멘터리와 메이킹 영상도 담겨 있다. 현재 플레인아카이브에서 사전주문이 진행 중이다.
튼튼이와 함께하는 춘천 여행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영화 <튼튼이의 모험>의 감독, 배우들과 함께하는 춘천 여행을 기획했다. 고봉수 감독과 배우 김충길, 신민재, 백승환이 관객과 함께 요선동 골목과 육림고개 등을 여행하고 춘천 맛집을 탐방한다. 춘천 고유의 정취가 살아 있는 골목길과 구도심을 둘러보고, 내년 3월 개봉예정인 영화 <튼튼이의 모험>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기회. 감독, 배우들이 기획한 ‘튼튼이를 이겨라’, ‘튼튼한 철학관’ 등의 이벤트와 뮤지션 소보의 콘서트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춘천에서 1박을 즐기는 1박2일 패키지(2인실 12만원, 4인실 10만원)와 영화와 공연만 즐기는 3만원 티켓 중 선택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러시아 문학 발레로 이해하기
유니버설발레단이 푸시킨의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 발레 <오게닌>을 올린다. 오만하고 자유로운 귀족 오네긴과 그에게 마음을 뺏긴 타티아나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황혜민, 엄재용의 동시 고별 무대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2012년 결혼한 부부이기도 한 두 사람은 은퇴작이 될 <오네긴>을 통해 그간 유니버설발레단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오네긴>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B석 3만원부터 R석 12만원까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어게인 레코드페어
11월 11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서울레코드페어비-사이드(B-Side)’가 열린다. B사이드가 정규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는 싱글의 보너스 트랙을 의미하는 것처럼, 이번 행사도 서울레코드페어의 정규 행사가 아닌 특별전이다. 특별전은 크게 독립 레이블의 새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레이블 마켓’과 이들이 준비한 음악 관련 머천다이즈를 판매하는 ‘서울머천다이즈페어(MDF)’로 구성된다. 서울머천다이즈페어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음악을 매개로 만들어지는 머천다이즈를 통해 뮤지션과 팬들의 접촉면을 넓히기 위한 시도다. 서울레코드페어비-사이드에서는 정규 행사와 마찬가지로 레코드와 CD는 물론, 음악 관련 기기들을 판매하는 부스도 있으나 규모는 정규 페어보다 다소 작을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recordfair.kr)에서 확인하자.
영화로 세계를 만난다
영화와 함께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다. 영화를 매개로 인문학과 문화를 습득하는 ‘인사이트 영화기행’이 열린다. <서칭 포 슈가맨>(11월 17일), <나의 붉은 고래>(11월 18일), <한밤의 아이들>(11월 24일), <인도차이나>(11월 25일)를 보고 영화평론가, 작가, 여행가, 번역가들이 함께 영화에 투영된 사회상에 대해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가수 하림, 김남희 여행작가, 전명윤 인도전문가 등을 비롯해 <씨네21>의 주성철 편집장, 이화정 취재팀장, 송경원 기자도 참여한다.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www.kofice.or.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