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개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는 1988년 천안캠퍼스에 신설된 후 1999년 서울캠퍼스로 이전했다. 이후 1999년 서울 한남동 캠퍼스로 이전했다가 2007년도 2학기부터 경기도 용인 죽전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전과 동시에 학제를 공연영화학부 연극전공, 영화전공, 뮤지컬전공 3개 전공으로 개편하고, 공연영화학부로 새롭게 호명됐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큰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여러 번에 걸쳐 변화를 맞이한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는 현재 세분화된 전공으로 학생들에게 집중도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연극과 영화, 뮤지컬이 어우러진 공연영화학부의 전공은 지나치게 이론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실기가 주가 되면 안 된다. 교육의 기본방향 역시 이론과 실기 연마의 균형 있는 교육에 방점을 두고 있다. 역량 개발을 위해 신입생들은 먼저 철저한 커리큘럼을 차근차근 배운다. 영화전공은 1~2학년 때 아이디어의 발상과 전개 방법을 익히는 수업인 ‘발상과 전개’로 기초를 다진 후 영화연출, 촬영, 편집, 제작실습 등 영화제작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다. 3~4학년 때는 시나리오 작법 및 고전영화연구, 현대영화비평연구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영화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며 최종적으로는 졸업영화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른다. 연극전공에서는 1~2학년 때 호흡과 발성을 필두로 연극의 기본을 익히고 연출과 화술에 대해 공부한다. 3~4학년은 연기뿐 아니라 무대경영, 음향디자인 등 연극 무대 전반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뮤지컬전공은 1~2학년 때 재즈댄스와 합창, 기초연기를 통해 무대에 오를 기본실력을 갈고닦는다. 3~4학년이 되면 아크로바틱, 고급연기를 통해 주위를 압도할 높은 퍼포먼스로 수행력이 갖춰진다.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 단국대학교는 공연예술과 영상예술의 종합된 전공을 접목시킴으로써 ‘공연영화학부’라는 독립된 학부 제도를 시행한다.
단국대학교는 학과 자체의 철저한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학습 시설 또한 훌륭하게 구축되어 있다. 강의실, 분장실, 의상실, 보컬연습실, 암실, 필름편집실, 소·대연습실 등 각종 공연영화에 필요한 필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예술을 전공으로 하는 만큼 곳곳에서 예술혼을 불태우는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만날 수 있다.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희망할 경우 2012년 신설된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이 배움의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현장의 실무 참여로 진로를 정한 졸업생들은 각종 극단, 영화사, 엔터테인먼트 등에 소속되어 배우 및 연출가 또는 기술직인 스탭 등으로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이 실무 전문 분야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박지홍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이론가를 육성하기보다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로 만든다. 졸업 무렵 논문 혹은 영화를 제출하는데 가능한 한 연출을 해서 졸업영화를 만들라고 지도한다. 전박적인 커리큘럼 및 환경 등 실무 교육쪽으로 힘을 쏟고 있다.” 현장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수진 역시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유능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의 수많은 동문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대학로와 충무로에서 활약 중이다. 영화전공에서는 <퀵> <뚝방전설> <신의 한 수>의 조범구 감독, <말아톤> <용의자>의 신창환 프로듀서 등 뛰어난 인재를 배출했다. 연극전공은 유지태, 하지원, 조승우, 이요원, 박보영 등 막강한 선배 배우들이 있으며 뮤지컬전공에서도 넘치는 끼를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입시전형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는 수능 위주 정시 가군에서 영화전공(이론·연출·스탭) 5명, 연극전공(연출·스탭) 4명으로 총 9명을 선발한다. 성적 반영 비율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 실기 위주 정시 가군에서 연극(연기)과 뮤지컬(연기)은 실기 70%, 수능 30%다. 연극(연기)전공의 실기고사 지정연기의 경우 고사 당일 주어진 대본으로 화술과 동작을 함께 실시한다. 자유연기는 연기 또는 연기에 필요한 특기에 한하며, 반주용 음원은 지정일까지 입학 홈페이지에 MP3 파일 업로드가 필요하다. 단, 피아노는 사용 불가하다. 고사 시간은 동일하게 1분30초 이내로 제한되며 실기 종목의 비중은 각각 50%를 차지한다. 복장은 자유 선택이고 개인준비물은 수험생 본인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뮤지컬(연기)은 수시 이월자가 발생한 경우 고사방법은 수시모집과 동일하다.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박지홍 교수
“새로움을 위한 새로움을 추구할 것”
-‘발상과 전개’라는 강의명이 재미있는데 어떤 수업인가.
=1학년 때 필수로 듣는 수업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많은 학생들이 대개 제도권에서 입시 중심의 교과 수업을 받는다. 학부에서는 이를 자각하고 새로운 걸 창작하라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개설했다. 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거나, 다양한 훈련을 시킨다. 사진을 찍거나 음악회에 가거나 가족과 관련된 짧은 다큐를 찍기도 한다. 영화를 찍기 전 자기 자신의 바깥부터 깨우치게 하는 수업이다.
-시나리오 수업을 3학년부터 실시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입학한 후 1~2년은 제약이 없는 영화를 만들라고 당부하고 싶다. 시나리오 작법이 일종의 법이다. 가능하면 학생들이 법칙을 준수하지 않고 지양하며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표현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어떤 신입생을 원하는가.
=영화가 예술 분야이기에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움을 추구했으면 한다. 새로운 것을 과감하게 시도했으면 좋겠다. 표면적인 새로움보다 세상을 반영할 줄 아는 새로움을 원한다. 너무 튀어서 독불장군 같은 창작자가 아닌 세상을 이해하고 도움이 되는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었으면 한다.
홈페이지_ dankook.ac.kr
전화번호_ 031-8005-3121
교수진_ 박지홍, 윤한솔, 이대현, 이정하, 이현정(특별교원: 옥주현, 이문희)
커리큘럼_ 연극전공 연기, 신체훈련, 호흡과 발성, 극장실습, 무대디자인, 연극교육론, 한국연극, 연극사, 연출, 화술, 분장실습, 연극 감상과 비평, 무용, 연극교육교재교구개발 및 활용, 대본 분석, 조명디자인, 제작실습, 공연기획, 뷰포인트, 의상디자인, 취창업전공세미나, 음향디자인, 연극영화교과교육론, 무대격투기술, 한국 전통 소리, 한국전통움직임, 무대경영, 연극영화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 인문사회교과논리 및 논술, 국내인터십, 국외인턴십, 연극제작, 응용연기, 가창과 연기, 창작연극워크샵, 극작, 산업체현장실습 / 영화전공 발상과 전개, 영화사, 사진, 영화사운드, 영화연출, 영화촬영, 영화편집, 영화제작실습, 영화장르, 한국영화사, 시나리오작법, 시나리오실습, 영화기획실습, 영화제작실습, 영화디자인, 고전영화연구, 영상미학, 영화이론, 현대영화비평연구, 졸업영화프로젝트, 독립영화프로젝트, 제3세계영화연구, 다큐멘터리영화연구, 애니메이션연구, 대중문화연구 / 뮤지컬전공 시창청음, 배우의 몸과 움직임, 공연진행실습, 음향의 이해, 조명의 이해, 발성과 화술, 뮤지컬가사의 이해, 연극감상과 비평, 연극교육론, 기초연기, 춤(발레/재즈댄스/탭댄스), 뮤지컬개론, 노래-목소리, 뮤지컬앙상블, 뮤지컬제작실습, 중급연기, 뮤지컬레파토리분석, 리듬의 원리, 취창업전공세미나, 연극영화교과교육론, 아크로바틱, 연극영화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 인문사회교과논리 및 논술, 국내인턴십, 국외인턴십, 졸업공연, 창업진로세미나, 오디션(노래/춤/연기), 산업체현장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