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서 주최하고 <씨네21>이 주관하는 ‘제1회 환경단편영화 <숨ː> 공모전’에서 선발된 영화 상영회가 9월 6일 CGV 용산에서 열린다. 송현석 감독의 <식물인간>, 김지영 감독의 <벌레>, 이옥섭 감독의 <세 마리> 등 환경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식물과 이야기하는 소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묵직한 연출로 그려 낸 <식물인간>, 대기 오염과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황폐한 근미래를 감각적이고 섬세하게 그린 <벌레>,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 배우 특유의 유머와 리얼한 전개가 재미를 선사하는 <세 마리> 등 흥미로운 소재와 연출이 기대를 모은다.
환경부는 지난 1월 29일 부터 3월 22일까지 <숨ː> 이라는 주제로, 생명과 호흡에 관련된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을 진행하여 세 작품을 선정, 제작지원을 해왔다. 영화 상영 전에 환경부장관이 수여하는 대상 등 시상식이 진행된다. 상영회 참석은 무료이며, 씨네21과 환경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 1팀 cine21-digital@cine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