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돌아온 <할로윈>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둔 제이미 리 커티스가 또 다른 흥미로운 작품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10월 25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해외 매체는 “제이미 리 커티스가 라이언 존슨 감독의 신작 <나이브즈 아웃>(Knives Out)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할리우드에선 이미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제이미 리 커티스와 함께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마이클 섀넌, 돈 존슨, <겟 아웃>에 출연한 키스 스탠필드, <블레이드 러너 2049>에 출연한 아나 디 아르마스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나이브즈 아웃>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다룬 추리극이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과 같은 고전적인 스타일을 지닌 현대극이 될 예정. 연출을 맡은 라이언 존슨 감독과 함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비롯해 그와 오랜 시간 협업해온 램 버그만이 작품의 각본을 맡는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역을 맡았다는 사실 외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존 카펜터 감독의 <할로윈>(1978) 이후 40년 만에 ‘로리 스트리트’로 변신한 제이미 리 커티스를 만날 수 있던 영화 <할로윈>(2018)은 개봉하자마자 <베놈>과 <스타 이즈 본>을 밀어내고 10월 3주 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제작자 제임스 블룸이 작품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벌써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중년 여성 배우를 위한 매력적인 역할이 현저히 부족한 할리우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제이미 리 커티스는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중이다. <콜라이더>는 “<나이브즈 아웃>에서 제이미 리 커티스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흥미롭다. 그녀는 충분한 자격을 지니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나이브즈 아웃>은 올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선다. 내년 가을과 겨울 시즌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