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Soon]
[Coming Soon] <스윙키즈>, 탭댄스와 전쟁 포로
2018-11-06
글 : 김현수

<스윙키즈>

제작 안나푸르나필름 / 감독 강형철 / 출연 도경수, 박혜수, 재러드 그라임스, 오정세, 김민호 / 배급 NEW / 개봉 12월 예정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불어닥친 춤바람은 과연 남과 북의 이념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강형철 감독의 <스윙키즈>는 “그 땅바닥 막 때리는 춤 같지도 않은 거이”라며 툴툴거리던 북한군 로기수(도경수)가 탭댄스에 매료되어 공연 무대에 오르게 되는 이야기다. 암울한 수용소 내에서 신나는 음악 무대를 꾸미려는 미군의 속내와 이를 저지하려는 북한군,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순응하려는 이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설키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그 사이를 비집고 기어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춤과 음악이 영화의 주요 감상 포인트가 될 터. 브로드웨이 출신 흑인 장교 잭슨(재러드 그라임스), 열정은 있지만 몸이 아파 오래 공연을 못하는 중공군 샤오팡(김민호), 전쟁 포로와는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무대에 오르려는 양판래(박혜수) 등이 로기수와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될 멤버들이다. 동명의 순수 창작 뮤지컬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오리지널 뮤지컬은 거제도 포로수용소 자료사진 가운데 포로들이 가면을 쓰고 춤을 추는 사진에서 출발한 작품이라고. 탭댄스와 전쟁 포로, 어울릴 수 없어 보이는 비극적인 조합이 선사하는 감동은 오는 12월 극장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신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