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태런 에저튼 “다음 <킹스맨>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
2018-11-08
글 : 유은진 (온라인뉴스2팀 기자)
태런 에저튼

태런 에저튼이 없는 <킹스맨> 영화?

11월 7일(현지 시각), 해외 매체 <콜라이더>는 “<야후 UK>와의 인터뷰에서 태런 에저튼이 다음 <킹스맨>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뒷골목의 문제아에서 젠틀맨 스파이로 성장하는 주인공 에그시를 연기한 태런 에저튼은 <킹스맨>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의 스타덤에 올랐다.

태런 에저튼은 인터뷰를 통해 “이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다음 <킹스맨>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해서 태런 에저튼이 없는 <킹스맨> 시리즈를 걱정하기엔 아직 이른 듯 하다. 태런 에저튼은 “<킹스맨> 시리즈에서 하차한단 말은 아니다. 며칠 전 매튜 본 감독과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작품이 나와 관련이 없을 뿐이다. 에그시는 추후 <킹스맨> 영화에서 볼 수 있을 것”라고 덧붙였다.

<콜라이더>는 이 영화가 <킹스맨> 시리즈의 프리퀄로 알려진 <킹스맨: 더 그레이트 게임>이라고 추측했다. 현재 매튜 본이 개발 중인 <킹스맨: 더 그레이트 게임>은 <킹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이자 프리퀄인 작품이다. 1990년대 시크릿 에이전트(The Secret Service) 조직의 역사를 담는다고. 지난 6월 매튜 본은 <엠파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킹스맨: 더 그레이트 게임>과 <킹스맨3>를 연이어 촬영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매튜 본 감독은 <킹스맨> TV 시리즈와 극 중 등장하는 미국 첩보기관 ‘스테이츠맨’을 소재로 한 영화를 개발 중이기도 하다.

<킹스맨: 더 그레이트 게임>은 콘래드란 이름을 가진 10대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한다. 영국 공작의 아들이자 오만방자한 성격을 지닌 소년으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길 원하는 캐릭터다. 지난 9월 다수의 해외매체가 “콘래드 역에 영국 신예 배우 해리스 디킨슨이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를 교육시킬 해리(콜린 퍼스) 포지션의 캐릭터도 등장한다. 랄프 파인즈가 이 역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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