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원작의 영상 콘텐츠가 대거 제작된다. 스튜디오N(대표 권미경)은 웹툰 기반의 영화 및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영상 제작 라인업 10편을 발표했다. 먼저 김규삼/CRG 작가의 <비질란테>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웹툰을 기반으로 영화와 드라마가 동시에 제작될 예정이다. 일란성 세 쌍둥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한(恨) 작가의 <상중하>는 <조작된 도시>(2017), <웰컴 투 동막골>(2005)을 연출한 배종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통일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연제원 작가의 <피에는 피>는 <추격자>의 제작사 비단길과 함께 제작한다. 천재 신인작가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독특한 스토리와 꼬리를 무는 반전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범우 작가의 <대작>은 영화사 오스카10스튜디오와 함께 영화로 제작된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조현아 작가의 <연의 편지>가 공동 제작사 LICO와 함께 극장용 장편 제작을 결정했다. 드라마로 제작될 김용키 작가의 <타인은 지옥이다>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은 야옹이 작가의 <여신강림>은 국내 최초 메이크업 소재의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2010년부터 장기 연재 중인 김규삼 작가의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예능 드라마로 탄생할 예정. 요즘 젊은이들의 사회문제를 다루는 HD3 작가의 <금수저>는 제작사 삼화네트웍스와 함께 제작하며, 현실과 사후 세계를 오가는 저승오피스 판타지인 라마 작가의 <내일>은 <복수가 돌아왔다> <이별이 떠났다>를 제작한 슈퍼문픽쳐스와 함께 제작한다. 네이버 웹툰의 자회사인 스튜디오N은 다양한 장르와 매체를 아우르는 이번 라인업에 대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의 포맷에 구애받지 않고, 무조건 좋은 ‘스토리’를 우선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N은 이번 10편의 라인업 외에도 곧이어 추가로 2차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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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상상력을 영상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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