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양자경, <아바타> 속편 출연 확정… 카리나 모그 박사 역할
2019-04-17
글 : 김진우 (뉴미디어팀 기자)
양자경

성공적으로 할리우드에 안착한 대표적인 아시아 배우 양자경. 그녀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속편에 출연한다. <아바타> 제작진은 4월16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양자경이 <아바타> 시퀄에 카리나 모그 박사 역으로 합류했다. 그녀를 환영해달라”고 전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역시 “양자경은 항상 기억에 남는 독특한 캐릭터를 창조해왔다. <아바타> 시퀄에서도 그래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자경이 맡은 카리나 모그 박사가 어떤 인물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예정된 네 편의 <아바타> 속편 모두에 출연하는지는 미지수다.

1984년 홍금보 감독의 <범보>로 데뷔한 양자경은 <예스 마담>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다. 1997년에는 <007 네버 다이>를 통해 할리우드로 첫 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게이샤의 추억>, <쿵푸팬더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등을 통해 입지를 다졌다. 2018년에는 오랜 시간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머물렀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중심 역할을 맡기도 했다.

<아바타>

<아바타> 속편은 총 네 편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1편의 주연이었던 샘 워싱턴, 조 샐다나가 속편 모두에 그대로 출연하고 우나 채플린 등 새로운 배우들도 합류한다. 2017년에는 케이트 윈슬렛도 출연을 확정했다. 아직 자세한 줄거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작 프로듀서 존 랜도는 “네 편 모두 독립적으로 마무리되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아래는 <아바타> 속편들의 제목, 개봉 예정일이다.

2편 <아바타: 더 웨이 오브 워터>(Avatar: The Way of Water), 2020년 12월18일

3편 <아바타: 더 시드 베어러>(Avatar: The Seed Bearer), 2021년 12월17일

4편 <아바타: 더 툴쿤 라이더>(The Tulkun Rider), 2024년 12월20일

5편 <아바타: 더 퀘스트 포 에이와>(Avatar: The Quest for Eywa), 2025년 12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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