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호러 프랜차이즈 <쏘우>의 리부트 제작자로 나섰다. 제목은 미정이나 공식적으로 영화는 토론토에서 촬영이 시작된 상태다. 이 영화에서 크리스 록은 연쇄 잔혹 범죄를 수사하는 경찰을 연기한다. 그의 아버지 역에는 사무엘 L. 잭슨이 캐스팅됐다. 그밖에 TV 드라마 <핸드메이드 테일>의 주역이자 <틴 스피릿>의 연출가로도 나선 맥스 밍겔라가 록의 파트너로 수사에 동참한다. 드라마 <리버데일>의 배우 마리솔 니콜스는 이들을 지휘하는 경찰서장으로 합류한다.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는 리부트 영화의 줄거리와 관련된 거의 모든 내용을 비밀에 부치고 있다. 라이온스게이트의 회장 조 드레이크는 “사무엘 L. 잭슨과 크리스 록은 맥스 밍겔라, 마리솔 니콜스와 함께 <쏘우>를 매우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새 흐름을 기대한다”면서 “팬들이 결코 예상치 못할 리부트 영화의 공포를 하루빨리 공개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쏘우> 리부트 영화의 연출은 시리즈 2~4편을 이끈 대런 린 보우즈만이 감독이 맡았다. 저비용으로 만든 <쏘우> 시리즈는 전 세계적에서 10억 달러에 이르는 수익을 올렸다. 라이온스게이트가 크리스 록과 함께 만드는 <쏘우>의 새 영화는 2020년 10월 23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