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리치 감독의 <알라딘>은 전 세계에서 약 10억 2567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으며, 열광적인 인기로 장기 상영에 접어든 한국에서만 1200만여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디즈니는 <알라딘>에 열광한 팬들의 기대감에 부응할 속편 계획에 착수했다.
<알라딘>의 프로듀서 콘 린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코믹북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언제나 관객들을 위한 영화를 만든다. 속편에 대한 기대를 익히 알고 있었으며, <알라딘>을 수 차례 관람한 이들로부터 팬레터를 수없이 받았다. 우리 역시 <알라딘>을 통해 아직 할 이야기가 남아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오리지널 버전과 똑같은 리메이크를 만들 생각은 없지만, 과거에 작업한 비디오를 보면서 프랜차이즈화 할만한 재료들을 찾는 중이다”고 밝혔다.
특히 <알라딘>은 2019년 올해 한국에서 탄생한 세 번째 천만영화다. 5월 23일 개봉한 이후 N차 관람 및 싱어롱 상영회 등 여전히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만큼 <알라딘> 속편 제작 논의 소식에 한국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