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올해 부산이 선정한 프로젝트
2019-10-11
글 : 이나경 (객원기자)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막 내려
2019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시상식.

10월 8일 오후 8시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19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시상식이 열렸다.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기획·개발 및 제작 단계에 있는 전세계 극영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 최초 그리고 최대 투자 및 공동제작 마켓이다. 올해는 총 60개국 384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되었고, 29편이 선정되었다. 독창성과 영화화 가능성을 두루 갖춘 29편의 신작 프로젝트 중 8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시가 매년 기금을 조성하고 개발비 1만5천달러를 지원하는 부산상은 나카이 노에미에 감독의 <고독의 지도>가 차지했다. 죽은 남자친구의 복수를 위해 가짜 친척을 고용하는 카렌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중국의 마스이미지웍스에서 한편을 선정하여 2만달러를 개발비로 지원하는 마스어워드는 후지아 감독의 <택배원은 문을 두번 두드린다>가 받았다.

CJ ENM에서 해외 프로젝트 한편을 선정하여 1만달러를 지원하는 CJ엔터테인먼트어워드는 앙투아넷 자다온 감독의 <포르노 스타>가, 롯데컬처웍스가 국내 프로젝트 한편을 선정하여 1천만원을 지원하는 롯데어워드는 부지영 감독의 <딸에 대하여>가 수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위원상은 강상우 감독의 <동충, 하초>에 돌아갔고, 1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아르테 프랑스에서 6천유로를 개발비로 지원하는 아르테상은 자낫 알샤노바 감독의 <모어>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되는 쇠르펀드피칭포럼에 공식 초청되는 노르웨이사우스필름펀드상은 애시 메이페어 감독의 <청춘의 결>이, 2만달러 상당의 편집 혹은 VFX 현물 지원을 받는 모네프상은 강동헌 감독의 <아이>가 받았다. 시상식 이후 포토 타임 및 만찬으로 22번째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이 마무리됐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폐막작인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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