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이주의 스트리밍] '올모스트 패밀리' '체인지 디바'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 '타이거테일'
2020-04-17
글 : 김성훈

본 적도 없는 형제자매가 수십명?

<올모스트 패밀리>

<올모스트 패밀리> 웨이브: 4월 17일

친구에게 나와 같은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일면식도 없는 형제자매가 수십명에 이른다면? 드라마 <올모스트 패밀리>는 상상만 해도 끔찍한 가정이 현실로 벌어졌을 때 생기는 일을 그린다. 노벨상 후보로 오를 만큼 인공수정의 권위자인 레온 베클리는 수많은 난임부부들에게 기적을 선물하고 가족을 만들어준 산부인과 의사다. 그를 도와 베클리 병원을 운영하는 딸 줄리아(브리타니 스노)는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한다. 하지만 레온 베클리가 자신의 정자를 인공수정에 활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상이 발칵 뒤집힌다. 어린 시절부터 줄리아의 친구로 함께 자란 변호사 이디(메갈린 에치쿤워크), 스타 체조선수였던 록시(에밀리 오스먼트), 베클린 클리닉에서 태어난 두 사람은 유전자 검사를 받은 결과, 자신들에게도 레온 베클리의 피가 섞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는다.

<올모스트 패밀리>는 난임 전문의의 유전자 조작 사건을 통해 인공수정의 윤리적 폐해에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다. 하루아침에 아버지를 대신해 병원을 덜컥 운영하게 된 줄리아는 아버지가 남긴 짐이 부담스럽고, 자신의 형제자매가 얼마나 많을지 몰라 당황스럽다. 졸지에 베클리의 변호를 맡게 된 이디는 남편과의 부부 생활이 예전만 같지 않은 상황에서 베클리를 기소한 여검사가 눈에 들어오며, 록시는 여전히 자신에게 기대는 부모에게 지친 상태다. 이 드라마는 줄리아, 이디, 록시 등 같은 사건을 겪는 세 여성의 삶과 고민을 번갈아가며 보여주고 무엇이 옳은가라는 질문을 각각 던진다. 베클리가 왜 유전자를 조작해 인공수정을 했는지와 관련한 비밀들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자칫 무겁고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에 서스펜스를 불어넣는다. <올모스트 패밀리>는 지난해 폭스가 호주 드라마 <오 마이, 시스터즈!>(원제는 <Sisters>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편집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매 에피소드 45분 길이로 총 13부작으로 구성됐다.

<체인지디바> 왓챠: 4월 17일

2009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과거 tvN에서 방영됐을 때 이미 챙겨본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체인지디바>(원제는 <Drop Dead Diva>)는 24살의 모델이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는데 그녀의 영혼이 같은 시간에 사망한 30대 변호사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법정 드라마다. 시즌6까지 나왔는데 왓챠가 시즌1, 2를 먼저 공개한다.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 시즌: 4월 14일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과 ‘웹드라마계의 여신’이라 불리는 정신혜가 만나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혜리(정신혜)가 친구들과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물속에 잠긴 남자 우혁(문빈)을 발견하고, 언제나 물에 젖어 있는 신비로운 남자에게 이끌린다는 판타지 드라마다. 4월 14일부터 시작해 매주 화·수요일 오전 11시 시즌에서 먼저 공개되고, 4월 24일부터 오후 9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타이거테일> 넷플릭스: 4월 10일

<타이거 테일>

<미나리>나 <페어웰> 같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삶을 그린 영화다. 가족, 사랑 등 모든 걸 버리고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주한 뒤 살아남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하던 남자 판지위(타이 마)가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 대만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타이거테일>은 드라마 <파크 앤드 레크리에이션>의 각본을 쓴 앨런 양이 감독하고 각본을 쓴 영화다. 배우 존 조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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