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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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2020)
12세이상관람가
115분 드라마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
낯선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
가족들에게 뭔가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한예리)도 다시 일자리를 찾는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함께 살기로 하고
가방 가득 고춧가루, 멸치, 한약 그리고 미나리씨를 담은 할머니가 도착한다.
의젓한 큰딸 '앤'(노엘 케이트 조)과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데이빗'(앨런 김)은
여느 그랜마같지 않은 할머니가 영- 못마땅한데…
함께 있다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뿌리 내리며 살아가는
어느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줄거리 더보기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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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으로 얽히고 화해로 설켜서 땅에 뿌리내리는 가족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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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이름의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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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을 통한 구원, 뿌리내리고 기어코 살아남는 삶이란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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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순간은 아름답고 어떤 순간은 얼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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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곳에 내린 작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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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갈증, 가족이라는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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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난관이 닥치더라도 씩씩하게 앞만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