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조연상 후보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스, <더 파더> 올리비아 콜맨, <맹크> 어맨다 사이프리드, <미나리> 윤여정
<씨네21>의 선택 <미나리> 윤여정
<미나리>의 윤여정이 받아야 한다.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후보에 지명된 윤여정의 매력에 ‘콧대 높은’ 영국인들은 물론 세계의 영화 팬들이 빠져들고 있다. 만약 윤여정이 수상하면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은 오스카 역대 두 번째 아시아 여성배우의 수상이 된다.
<LA타임스>는 2년 전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와 <더 와이프>로 경쟁했던 올리비아 콜맨과 글렌 클로스의 불편한 리매치를 보느니 “온 마음을 담아 <미나리>의 별난 할머니를 연기한 한국의 전설 윤여정에게 투표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수 있다”라며 “그런 뒤 (극중 손자 데이빗을 연기한) 앨런 김의 리액션을 보고 모두 행복하게 집에 가면 된다”고 여우조연상 부문의 해피엔딩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아마도) 오스카의 선택 <미나리> 윤여정
<미나리>의 윤여정이 받을 것이다.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의 승자가 되면서 각축전이 예상됐던 여우조연상 부문의 무게추가 윤여정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강력한 경쟁자는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불가리아 출신의 이 겁 없는 신인배우는 주인공 보랏을 뛰어넘는 날것의 연기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2년 전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올리비아 콜맨, <더 와이프>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나 싶었다가 콜맨에게 상을 내준 오스카 단골 손님 글렌 클로스, <맹크>에서의 재발견, 어맨다 사이프리드도 윤여정의 경쟁 상대다. 그럼에도 다수의 외신은 <미나리>의 윤여정이 승자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