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리뷰]
'시라이' 괴담을 들은 사람이 실제로 죽게 되는 과정을 그린 호러영화
2020-07-14
글 : 김성훈

눈이 기괴하게 큰 여성의 이름을 알면 그 여성이 쫓아와서 죽인다. 이 괴담을 들은 카나도, 카즈토도 그 여성을 본 뒤 죽었다. 카나의 친구인 미즈키(이토요 마리에)와 카즈토의 형인 하루오(이나바 유우)는 그들의 죽음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해 괴담에 얽힌 비밀을 찾아나선다. <시라이>는 괴담을 들은 사람이 실제로 죽게 되는 과정을 그린 호러영화다. 괴담 특유의 기괴함은 잠깐 서늘할 뿐, 괴담의 저주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진부하다.

관련 영화

관련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