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극장가 비상
2020-08-21
글 : 남선우
<국제수사> 개봉 연기… 시사회와 제작보고회 잇따라 취소
개봉이 잠정 연기된 <국제수사>.

다시 비상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 8월 19일 정부가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20일, 서울시는 30일까지 10인 이상의 집회를 전면 금지하는 3단계를 적용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또한 실내에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 진행을 제한한 가운데, 영화 개봉은 물론 시사회, 제작보고회, 기자간담회가 잇따라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8월 19일 개봉예정이었던 <국제수사>는 추후 계획을 알리지 않은 채 개봉을 잠정 연기했고, <카일라스 가는 길>은 개봉을 8월 27일에서 9월 3일로 미뤘다. 위 두편을 포함해 8월 셋쨋주에서 넷쨋주 사이 언론·배급 시사를 예고한 바 있는 <테넷> <기기괴괴 성형수> <아웃포스트> <후쿠오카> <고스트 오브 워> <나를 구하지 마세요> 등이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취소했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테넷>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배우 존 데이비드 워싱턴과 엘리자베스 데비키가 참여하기로 예고된 라이브 컨퍼런스를 취소했다. <아웃포스트> <후쿠오카>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온라인 시사회로, <승리호> <담보>와 같은 기대작은 온라인 제작보고회로 행사를 대체했다.

개봉예정작들의 운명이 기로에 놓인 가운데, CGV는 용산, 소풍, 대구, 인천 연수 지점이 입점한 건물에 확진자가 방문해 20일 하루 긴급 방역을 위해 영업을 중지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좌석 간 거리두기를 보다 엄격히 적용하기 위해 좌석 가용률을 50%에 가깝게 재조정하고 있다. 한편 영진위는 영화관 입장료 6천원 할인권 배포 일정을 조정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세 잠재우기에 동참한다. 1차 배포 할인권은 사용기한인 17일까지 이용할 수 있었으나, 18일부터 배포할 예정이었던 할인권은 배포를 잠정 중단한다. 해당 방침은 지역간 형평성을 고려해 전국 단위로 일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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