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스위트홈' 송강·이도현·고민시·박규영, <씨네21> 커버 촬영
2020-12-18
글 : 이주현
사진 : 최성열
우리가 미래다!
박규영, 송강, 고민시, 이도현(왼쪽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12월 18일 공개)의 주역인 신인배우 송강, 이도현, 고민시, 박규영이 <씨네21>의 송년호 표지를 장식했다.

<스위트홈>

<스위트홈>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연이어 성공시킨 스타PD 이응복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만든 10부작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김칸비·황영찬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며, 내면의 욕망에 의해 사람들이 서서히 괴물로 변해가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아포칼립스 장르물이다.

송강

<씨네21>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이 된 배우 송강, 이도현, 고민시, 박규영은 괴물과 맞서 싸울 때의 비장함만큼 연기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내비쳤다. 화보 촬영에서도 저마다의 당찬 매력을 과시했다. 주인공인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는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로맨스물에 최적화된 비주얼을 뽐냈던 송강이 연기한다. 송강은 “현실의 현수와 현수의 욕망을 부추기는 환영 현수, 두 가지 모습을 연기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꼈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운 작품이었다”며 <스위트홈>으로 연기에 대한 생각이 더욱 깊어진 자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도현

이성적 판단으로 생존 전략을 세워 그린홈 주민들을 이끄는 은혁은 <18 어게인>의 루키 이도현이 연기한다. 이도현은 자신이 연기한 은혁에 대해 “좋은 리더이긴 하지만 정의감이 없다. 혹은 정의감은 없지만 좋은 리더라고 해야 하나”라며 “시청자들이 <스위트홈>을 보고 은혁을 많이 욕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민시

은혁의 동생이자 매사에 삐딱한 발레 소녀 은유는 <마녀> <좋아하면 울리는> 등에 출연했던 고민시가 연기한다. 고민시는 “은유를 연기할 때 말, 몸 쓰는 것, 애드리브, 세 가지에 중점을 뒀다”며 극중 은유의 추임새와 행동 중엔 애드리브도 꽤 있었음을 알려주었다.

박규영

베이스 기타 대신 야구방망이를 들고 괴물과 맞서는 지수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눈도장을 찍은 박규영이 연기한다. 박규영은 긴 머리를 경쾌하게 묶어 올린 지수의 외형에 대해 “긴 생머리의 반 정도를 탈색해 분홍색으로 색을 입혔다. 꼭 한번 핑크색 머리를 해보고 싶었다”고 핑크색으로 탈색한 이유와 왜 반만 탈색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2020년 활약이 돋보였던 배우들이자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들, 송강, 이도현, 고민시, 박규영의 더 많은 이야기와 사진은 12월 19일 발행되는 <씨네21> 1286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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