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올 여름 개봉하는 한국영화에 어떤 영향 미칠까
2021-07-09
글 : 김성훈
<랑종> <방법: 재차의>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 "아직 개봉 변동 사항 없다"
<방법 : 재차의>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왼쪽부터)

정부가 7월9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7월12일부터 2주 동안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극장가도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4단계가 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3인 이상은 금지된다. 극장의 경우 종전대로 밤10시까지 영업을 끝내야 한다. 조성진 CJ CGV 전략지원 담당은 “극장은 정부 방역 지침대로 향후 2주간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이다. 다만 <모가디슈> <싱크홀> 같은 한국영화 대작들이 여름 시장에 나오기로 해 간만에 활기를 띄고 있는 배급 시장이 위축될까봐 다소 우려가 된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됐지만 여름 시장에 나서는 각 대형 투자배급사는 계획대로 개봉하겠다는 입장이다. <방법 : 재차의>(감독 김용완)을 배급하는 CJ ENM은 “현재로선 변동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를 배급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 류진아 홍보팀장은 “4단계로 격상되는 향후 2주간 추이를 지켜볼 것이다. 현재로선 개봉일은 변동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랑종>과 <싱크홀>을 차례로 내놓는 쇼박스 조수빈 홍보팀장은 “<랑종>은 예정대로 7월14일에 극장 개봉한다. <싱크홀>은 아직 개봉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만큼 2주간 추이를 지켜볼 건데 현재로선 변동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인질> 개봉을 준비하는 NEW 양지혜 커뮤니케이션팀 이사 또한 "8월 개봉을 목표로 오랫동안 준비하고 있고, 현재로선 변동 사항이 없으며, 추이를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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