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영화의 주인공은 단연 음악이다. 취지대로 페스티벌 음악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펄 잼의 그런지록, Run-D.M.C.의 록힙합, 디앤절로의 네오 솔, 스크릴렉스의 EDM까지. 음악 취향이 무색하게 듣고 보는 동안 흥이 절로 돋는다. 다만 영화가 제작되고 얼마 안 있어 트럼프 정권이 들어섰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페스티벌이 주는 메시지와 환희가 단시간만 유효했던 신기루처럼 여겨져 뒷맛이 씁쓸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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