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시 [제마 챈]
물체의 성질을 바꾸는 능력을 지녔다. 버스를 가루로 만들어버릴 수도, 나무를 물로 바꿀 수도 있다. 인간을 아끼는 캐릭터. 현재는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며 인간인 데인 휘트먼과 연애 중이다. 이카리스와는 5 천년간 사귄 장수 커플이었다. 코믹스에선 마카리와 오랜 연인 관계였다.
테나 [안젤리나 졸리]
검과 창 등 다양한 무기를 만들어내 적과 싸우는 전쟁의 여신. 과거의 기억들이 붕괴돼 혼란을 느끼는 매드위리 증상을 겪으며, 길가메시와는 뭉클한 우정의 서사를 보여준다. 안젤리나 졸리의 첫 마블 입성으로 화제를 모은 캐릭터. 코믹스에선 데비안츠 크로와 사랑에 빠지기도.
이카리스 [리처드 매든]
이터널스 중 가장 강력한 능력을 지닌 전사. 하늘을 날 수 있으며 눈에서 에너지 광선을 발사한다. 창조주 셀레스티얼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 코믹스에선 슈퍼맨의 느낌을 풍기는 금발의 근육질 전사의 이미지로 그려졌고, 인간 세계에선 아이크 해리스라는 이름으로도 활동 했다.
길가메시 [마동석]
무적의 오른 주먹을 지녔다. 한손으로 데비안츠를 때려잡을 수도 있다. 육체적으로 가장 강한 이터널 스다. 기억의 붕괴로 괴로워하는 테나 곁을 지키며 짝을 이뤄 다닌다. 영화에선 뛰어난 요리 실력도 더해졌다. 코믹스에선 포가튼 원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존재다.
에이잭 [살마 아예크]
환상과 환각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지녔고,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 사람들에게 환상을 심어 주기도 한다. 7천년을 살았지만 12살 소녀의 모습에 갇혀 있어 세르시와 이카리스의 사랑을 멀리서 바라보며 좌절과 외로움을 느낀다. 코믹스에선 피터 팬을 연상케 하는 초록색 의상을 입은 소년이다.
킨고 [쿠마일 난지아니]
양손에서 에너지를 뿜어내는 전사형 이터널스. 이터널스로서의 정체성을 숨긴 채 인도에서 발리우드 최고의 스타 배우이자 감독으로 살아가고 있다. 늘 매니저를 대동해 다니며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아 다큐멘터리로 남기려 한다. 코믹 스에선 사무라이 캐릭터였다.
스프라이트 [리아 맥휴]
이터널스 중 유일하게 셀레스티얼 아리솀과직접 소통하는 프라임 이터널스. 치유의 능력을 지녔다. 지구의 인간들에게서 특별함을 보는 이터널스의 정신적 리더. 코믹스에선 막강한 힘을 지닌 남자 전사 캐릭터인데 영화 속에이잭과 성격과 외형 모두 차이가 있다.
파스토스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뛰어난 지성을 지닌 이터널스의 발명가. 인류의 문명에 도움이 될 만한 기술을 전파하지만 기술이 무기의 발명과 전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 괴로워 한다. 시카고에서 동성의 남편과 가족을 꾸려 살고 있다. 유니 마인드를 기술적으로 가능케 하는 것도 파스토스다. 코믹스에선 과묵한 무기 제작자.
마카리 [로런 리들로프]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는 것은 물론 엄청난 속도로 책까지 독파하는 우주에서 가장 빠른 존재. 청각장애 배우 로런 리들로프가 청각장애를 지닌 히어로 캐릭터를 연기했다. 장애를 지닌 히어로를 그린 건 마블 사상 최초다. 코믹 스에선 체격 좋은 남자 캐릭터였다.
드루이그 [배리 키오건]
정신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인간 세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불만이 있으며, 인간의 마음을 조종해 분열과 전쟁을 막고 싶어 한다. 아마존 숲속에서 자신만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 간다. 코믹스에선 반항적인 배신자 유형의 캐릭터.
데인 휘트먼 [킷 해링턴]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일하는 세르시의 동료이자 애인이다. 데비안츠의 등장으로 세르시가 이터널 스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세르시는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 데인과의 만남을 주저하는데, 마지막 쿠키 영상은 그가 블랙 나이트임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