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은 요즈음 알 수 없는 소리로 새벽에 잠을 깨는 일이 잦아졌다. 그는 가족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 아는 동생의 집을 빌려 며칠간 머물기로 한다. 그는 집 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자신을 관찰하려고 한다. 개그맨 후배 임우일도 그를 돕기 위해 집에 방문한다. 어느 날 밤 잠든 유세윤을 찍는 카메라에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다 사라진다. 다음날 아침 책장에 꽂혀 있던 책들이 떨어져 있는 걸 발견한다. 기이한 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유세윤은 무언가에 홀린 듯 잠에서 깨어나 숙소 밖으로 나가기도 한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소 친분이 있는 무당 임덕영을 부른다.
<이상존재>는 개그맨 유세윤의 심연에 자리한 이상한 존재가 누구인지 파헤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