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판권 문제 때문에 국내 개봉이 불투명했던 에드워드 양 감독의 첫 장편영화 <해탄적일천>이 1월6일 극장 개봉했다. 대만 외 지역에서 극장 개봉한 건 한국이 처음이다. 이 영화는 자리라는 여성의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생애를 그려낸 가족 멜로 드라마다. 1983년 전세계에 열풍이 불었던 대만 뉴웨이브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인 동시에 <타이페이 스토리>(1985), <공포분자>(1986),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1991), <하나 그리고 둘>(2000) 등 이후 나오게 될 에드워드 양 영화 세계의 출발점이다. <해탄적일천>이 어떤 영화인지 소개하는 리뷰와 함께 이 영화를 제작하고 주인공 자리 역을 맡은 배우 장애가를 줌으로 만나 나눈 대화를 전한다. 홍콩 최초의 배우 출신 여성감독인 장애가는 <최가박당> 시리즈의 왈가닥 형사로 많은 인기를 얻었고, <20 30 40>(2004), <마음의 속삭임>(2015), <상애상친: 여자 이야기>(2017) 등 여러 영화를 연출했으며, 최근 두기봉(<화려상반족: 오피스>(2015)), 지아장커(<산하고인>(2016)), 비간(<지구 최후의 밤>(2019)) 등 여러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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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양의 영화세계는 이렇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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