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퍈들의 환호성으로 열기를 더해 가는 조하록의 콘서트장. 하지만 그는 지하주차장에서 가슴에 주사기를 꽂힌 채 싸늘하게 발견된다. 사인은 약물과다. 사건 직후 조하록 팬클럽회장인 다혜는 자신이 범인이라며 자수해온다.

이 사건을 맡은 조 검사는 좌천의 위기감을 느끼고 치밀하게 수사를 착수해간다. 다혜를 조사하던 중 그녀의 양면성을 발견한 그는 주변인들의 엇갈리는 진술과 석연치 않은 다혜의 모습에서 사건에 의혹을 가지게 되는데, 그는 사건 내부에 촛불파티라는 파행적 섹스와 약물복용행위와 매니저가 개입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