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놉시스
재단사인 장은 오래전 그날 일을 잊지 못한다. 아직 견습생이던 시절, 고급 콜걸인 후아가 그녀에게 심부름을 간 자신의 다리를 쓰다듬던 그 순간을... 그 일 이후, 장은 후아의 부드러운 손길이 닿던 촉감을 간직한 채 혼자만의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나 후아의 전담 재단사일 뿐인 장은, 다른 남자들을 위해 그녀가 입을 옷을 정성스레 만들며 그저 멀리서 그녀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 세월은 흘러, 후아는 파산과 함께 병든 모습으로 이제 아무도 찾지 않는 서글픈 신세가 되어있다. 변함없이 그녀를 지켜보던 장은 이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하는데...그녀와 사랑할 수 있을까?
포토(24)
비디오(3)
씨네21 전문가 별점(3명 참여)
-
이성욱
5
반바지를 입은 거장, 원래 안 어울리는 건 아닌데… -
박평식
6
안토니오니의 여유, 소더버그의 입심, 왕가위의 감성 -
황진미
8
후끈 달아오르는구만! 영화나 감독들이나 제 이름값을 한다
관련 기사(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