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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행자의 필요

A traveler’s needs (2023)

씨네21 전문가 별점

8.20

관객 별점

10.00

시놉시스

어디서 온지 모르는 이 사람은 불란서에서 왔다고 하고,
어린애 피리를 근린공원에서 열심히 불고 있었습니다.
돈도 없고 어떻게 살지 몰라해 불어를 가르쳐보라 권했고,
그렇게 두 명의 한국여자들에게 선생이 되었습니다.
땅에 맨발로 걷는 것을 좋아하고, 돌에 누워있는 걸 좋아하고,
힘이 되는 때 순간 순간을 비언어적으로 바라보려하고,
최대한 사실에 근거한 삶을 살려고 애씁니다.
그래도 사는 건 변함없이 고되고, 매일 막걸리에 의존하며
조금의 편안함을 얻습니다.

포토(12)

비디오(2)

씨네21 전문가 별점(5명 참여)

  • 김소미

    9

    번역의 틈새, 행로 없는 여행 속으로 홀연히 잠기다
  • 오진우

    10

    녹색의 힘, 믿음이란 접지의 0도를 향하여
  • 이우빈

    9

    영화의 필요조건을 하나둘 지르밟는 여행자의 산보
  • 유선아

    7

    우리는 영원히 무엇을, 누구를 다 알 수 없을 거라는 다정한 비관
  • 김신

    6

    연금술사의 잠언을 근대화학에 적용하듯, 시종 어색하게 접지하는 형식주의적 신선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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