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가는 날 (1956)
|77분|드라마
시집가는 날
오영진의 오리지날 각본 “맹진사댁 경사”를 일본의 니카츠 촬영소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반도의 봄>(1941)으로 데뷔한 이병일이 제작 감독했다. 맹진사(김승호)는 외동딸 갑분이(김유희)를 세도명문 도라지골의 김판서 아들 미언(최현)에게 시집보내게 되어 기뻐 어쩔줄 모른다. 어느 날 한 선비가 맹진사 댁에 묵으며 김판서 아들은 절름발이라고 소문내고 당황한 맹진사는 궁여지책으로 하녀 입분(조미령)을 딸 대신 시집보내기로 작정한다. 그러나 사실은 진정한 아내를 맞으려는 김판서 아들의 속임수였다. 입분은 행복해지고 허영에 찬 맹진사 일가는 고배를 마신다는 내용의 풍토색이 강한 민속극으로 유머와 풍자가 자연스럽게 그려진 작품이다. 프랑스 연극을 원용하여 한국의 전통적 희극을 되살려낸 작품으로 제3회 아시아영화제 희극부문 특별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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