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고원>
천상고원 (2006)
전체 관람가|80분|다큐멘터리
천상고원
사라진 그녀의 흔적을 찾아서 2005년 여름, K는 서울에서 홀연히 사라진 그녀를 찾아 인도 북부 티벳 접경지역인 라다크로 여행을 떠난다. 3년 전 여름 K와 그녀는 같이 그 곳을 여행했었고, 그녀는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갔다. K는 그녀를 만나 왜 자신을 떠났는지 묻고 싶다. K는 히말라야를 넘기 전, 우연히 정체불명의 여행객 태훈을 만나 그와 함께 히말랴야를 넘는다. 눈이 녹는 여름 한철에만 길이 열리는 5000미터의 고원과 협곡을 넘으며 K는 고산병으로 죽을 만큼 힘든 구토와 두통에 시달린다. 천상의 고원에 이르러 K는 극심한 육체의 고통과 마음의 편안함이 공존하는 모순된 순간을 경험한다. 천상의 고원에서 길을 묻다 K는 3년 전 여행에서 찍었던 사진을 가지고 그 사진의 주인공들을 찾아간다. 하지만 어떤 이는 이미 그 곳에 없다. K는 다시 여행을 떠나 더 작은 마을로 들어간다. 천국처럼 아름다운 길을 지나 시골의 초등학교와 오지의 사원을 찾아간다. 어린이들과 사원의 승려들은 그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사진 속의 자신들을 알아본다. 사진을 다 돌려주고 난 후, K는 그들이 그녀를 기억하는지, 혹시 거기에 오지 않았는지 물어보려다가 그만둔다. K는 더 이상 그녀를 찾지 않고 갔던 길을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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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흥미진진하다. 그러나 (아마도) 지나치게 개인적이다
  • 가파른 자의식의 산맥, 깨닫든지 멀미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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