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생 (1989)
15세이상관람가|145분|드라마, 전쟁
7월 4일생
건실한 청년 론 코빅(톰 크루즈)은 고교시절 레슬링 선수로 땀을 흘리고 있다, 어느 날 학교를 방문한 해병대 신병모집소 하사관들의 모습에 매혹돼 다른 여러 친구들과 함께 미 해병대에 지원 입대한다. 이후 그는 자신이 기대했던 대로 베트남에 파견된다. 하지만 전투에서 실수로 월남 민간인과 아이들을 죽이고, 그 영향 때문에 전우까지 실수로 죽이게 되면서 그의 정신적 고통이 시작된다. 결국은 부상까지 당해 가슴 아래가 완전히 마비된 불구의 몸으로 귀향한 그는, 당시 한창이던 베트남전 반대 데모와 닉슨 행정부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로 술렁이는 사회 분위기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한편, 애인 도나(키라 세드윅)를 만나러 그녀가 다니는 뉴욕 시라큐스 대학을 방문했다가, 데모에 앞장서 뛰는 도나의 모습을 본다. 또한 학생들을 무차별로 진압하는 경찰의 폭력을 목격한 코빅은 더 큰 괴로움에 시달리게 된다. 이후 그는 회의에 휩싸여 수시로 폭음을 하고 집안에서까지 난폭한 언행을 일삼는 폐인의 모습으로 변하지만, 곧 반전운동에 몸담게 된다. 닉슨 대통령이 물러나고 민주당이 인기를 얻으면서 코빅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장에 연사로 초청된다. 연단을 향해 휠체어를 밀고 가는 코빅의 눈앞에, 언젠가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을 TV로 들으며 “론 네가 대통령처럼 멋진 연설을 하는 꿈을 꾸었다”고 말씀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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