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연가 (1999)
15세이상관람가|96분|드라마, 멜로·로맨스
연풍연가
제주도의 4박5일, 그 속에서 시작된 새로운 사랑 첫째날! 제주공항에서의 만남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감정을 느꼈다며 제주도로 떠나 돌아오지 않는 친구가 보낸 엽서에 이끌려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태희. 여느 때처럼 관광객을 배웅하던 관광가이드 영서는 제주공항에서 고객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소매치기를 쫓던 중 제주도에 방금 도착한 태희의 도움을 받는다. 태희는 소매치기가 휘두른 칼에 가벼운 상처를 입고 영서는 그의 상처를 정성스레 치료해 준다. 같은 하늘 아래 다르게 살아가던 그들의 첫번째 만남은 이렇게 시작된다. 둘째날! 연속되는 우연한 만남들 태희는 제주도 곳곳을 여행하고 영서는 여느 날과 다름없이 관광객들을 안내한다. 여행 코스가 비슷한 나머지 태희와 영서는 계속 우연히 만나게 되고, 영서는 빗속을 우산 없이 다니는 태희에게 관광버스를 태워주고 호텔을 소개해주는 등 도움에 보답하는 친절을 베푼다. 서로에 대한 호기심은 점점 짙어만 가고... 셋째날과 넷째날! 새로운 여행, 사랑의 예감 태희의 제안으로 영서는 그를 위한 관광 가이드를 하게 된다.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 태희와 영서는 아주 오래된 연인처럼 제주도의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며 서로에게 점점 친근함을 느끼게 된다. 상이한 문화에서 자란 두 남녀, 처음 만나 서로에게 끌리지만 어쩐지 어색하고 약간은 두려운 그 낱낱의 감정들, 낯선 곳에서 시작되는 사랑의 느낌, 결국 마라도에서 일출을 맞으며 키스를 하게 되는데... 다섯째날! 엇갈리는 만남, 아쉬운 이별, 그리고... 너무나 우연하고 짧은 만남 속에서 싹튼 사랑의 감정을 확신하지 못하며 주저하는 두 사람, 그들은 서로에 대한 절실한 감정을 꼭꼭 숨긴채 아쉬운 이별을 준비한다. 이제 정해진 시간은 가고 서울로 돌아가야되는 태희, 마지막 만남은 계속해서 엇갈리기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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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유일한 의미라면 여성 촬영감독의 탄생
  • 풍경과 풋사랑이 겉돌고 가락은 늘어진다
  • 충무로 멜로, 관객수준에 다시 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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