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다 (1987)
청소년 관람불가|118분|시대극
아다다
언어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눈총을 받으며 자란 아다다는 떠밀리다시피 지참금과 함께 영환이라는 몰락한 양반 가문의 사내에게 시집보내진다.시집에서 그녀는 시부모와 남편을 정성껏 모시고 열심히 일해 집안 살림을 일으켜 세운다.그러나 남편 영환은 아다다를 귀찮아 하기 시작하여,술집으로 겉도는 생활을 하더니 급기야는 한 해 수확한 돈을 쥐고 중국으로 달아난다.세월이 흐르고 외지에서 돈을 번 영환은 퇴폐적인 냄새를 풍기는 신여성 미옥과 함께 귀향한다.미옥의 갖은 아양과 선물공세에 시부모의 마음은 완전히 돌아서서,아다다가 시집올 때 가져온 지참금을 돌려줌으로써 정을 끊고 만다.친정에서마저 쫓김을 당한 아다다는 어린 시절 오빠처럼 지내던 수룡에게 의지를 하며 수룡은 가난한 생활이나마 그녀를 맞아들여 사랑과 행복을 약속한다.그러나 그녀가 시집에서 돌려받은 지참금을 본 수룡은 돈에 욕심을 갖고 물질적 풍요의 생활을 꿈꾼다.돈으로 인하여 재앙을 얻었다고 믿는 아다다는 어렵게 얻은 자신의 행복을 지키기위해서는 돈을 없애버려야 한다고 굳게 믿으며 강물에 뿌려버린다.뒤늦게 달려온 수룡은 이를 보고 거의 미치다시피하여 아다다를 끌고 강물 깊숙이 빠져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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