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타스토 (2011)
15세이상관람가|98분|다큐멘터리
야타스토
10대의 리카르도, 베보, 파타는 코르도바 외곽의‘ 빌라 우르퀴자’에서 상자와 폐병, 고철 등을 수집해 되팔아 살아가는‘ 카레로’들이다. 마차와 말은 그들의 소중한 생계수단이다. 친구이자 동업자인 세 소년의 삶이 극히 리얼리즘적이면서도 왠지 가슴 아프게 펼쳐진다. <야타스토>는 놀라운 데뷔작이다. 올해 부에노스아이레스 독립영화제(BAFICI)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아르헨티나산 독립영화로,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마차의 움직임은 뛰어난 연출적 장치다. 내용의 충실성과 형식에 대한 고민이 동시에 발견되는 수작으로, 고정화면의 반복적 사용은 절제된 형식의 정점을 보여준다. 올해 여러 아르헨티나영화들처럼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경계선상에 위치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영화 후반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한 적이 없는 아버지와 마침내 여행을 떠날 꿈에 부푼 소년의 모습을 연출하는 방식은 이 신인 감독의 섬세함과 뛰어난 감각, 잠재력을 입증한다.
줄거리 더보기

전문가 20자평

포토 6

  • 야타스토
  • 야타스토
  • 야타스토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