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 (2012)
청소년 관람불가|81분|드라마
개똥이
내 진짜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내 이름은 ‘개..똥..이’ 높은 빌딩들이 치솟은 도심 속에 아직 허물어지지 않은 산동네. 이 허름한 동네에 12년째 신발 공장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는 개똥이가 있다. 아무도 원치 않게 세상에 태어난 그는 늘 구박받고 버림받는 삶 속에서 그 흔한 친구도, 학교란 곳을 다녀 보지도 못한 채 현대판 '원시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선주가 찾아온다. 말끝마다 걸걸한 욕이 전부이고, 예쁜 구석 하나 없지만 언제나 개똥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그녀. 선주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개똥이는 자신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어릴 적 끔찍한 기억에 괴로워한다. 과연, 그 시절 개똥이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전찬일/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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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벗어날 수 없는 공간, 시간 그리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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