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가이드]
[동서대학교] 세계 20대 영화 학교로 도약하다
2017-12-19
글 : 김선화 (객원기자)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 예술대학

학과소개

미국 2대 영화전문잡지 중 하나인 <버라이어티>에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이 ‘World top 20 film schools’의 한 곳으로 소개됐다. 세계에서 명성 있는 영화 학교로 반열을 올린 것이다. 최신 건물과 첨단 설비를 갖추고 부산의 새로운 영상 산업 중심인 센텀시티라는 입지적 조건, 국내 최고의 영화교육 시스템이 맞물려서 이룬 쾌거다. 여기에 영화과, 뮤지컬과, 연기과뿐만 아니라 디지털콘텐츠학부와 통합하여 폭넓은 단과대학으로 거듭났다.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은 국내를 넘어 경쟁력 있게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이다.

세계적인 영화교육 실현을 목표로 둔 대학의 커리큘럼은 탄탄한 이론과 현장감 있는 실습을 고수한다. 연출과 시나리오, 촬영, 사운드, 편집, 이론, 평론 등 다양한 각각의 분야를 배우는데, 이에 풍부한 현장경험을 두루 가진 교수진이 일조한다. 현재 각 분야에서 실력 있는 교수진이 강의를 이끌며 학생들에게 최상의 가르침을 제공하고 있다.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은 한국영화계에서 빼놓으면 안 될 임권택 감독을 2007년에 석좌교수로 초빙했다. 이 점은 학생들의 큰 자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캠퍼스 내부에 자리한 거장 임권택 감독의 인생과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은 임권택영화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다. 또 뮤지컬과 및 연기과 전공의 학생들은 총 1134명을 수용 가능한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기념비적인 공연을 펼친다. 일찌감치 무대 감각을 길렀기 때문에 뮤지컬과 재학생들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연달아 큰 상을 받는 결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를 제작하는 학생들에게 재정적인 지원도 아낌없이 투자한다. 재학 시절에 장편영화 제작 지원을 하는 교육 기관이 많지 않은데,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은 본격적으로 영화를 만드는 3~4학년 학생들에게 편당 수백만, 수천만원의 제작비 지원 혜택을 준다. 학교쪽의 전폭적인 지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상업영화 현장에서 사용되는 최고급 카메라와 LUMOS 조명과 돌리 등 최첨단 촬영장비는 기본이다. 장비실과 촬영·조명 실습실, 편집실, 사운드편집실, 음향실, 35평 규모의 영화세트 등은 학생들의 영화 제작을 돕는다. 적극적 지원 덕분에 실제로 재학생들은 영화감독으로 첫 데뷔를 내딛기도 했다. 김병준 감독이 재학 중에 연출한 장편영화 <개똥이>는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됐고, 2013년엔 서호빈 감독의 <못> 역시 동일 부문에 진출과 동시에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결 감독의 <프란시스의 밀실>은 2016년 미국 메릴랜드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 밖에 김병학 감독의 <가면>은 단편영화 부문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미쟝센단편영화제 본선에 진출한 사례가 있다. 이처럼 재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화는 해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메이드 인 부산 독립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각종 영화제의 본선에 꾸준하게 진출하고 있다. 그외에도 졸업생들은 영화 촬영현장으로 바로 투입되어 연출,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다. 혹은 영화를 수입·배급·제작하는 회사로 들어가 사무직에서 일하거나 영화와 관련된 창업을 시도하는 중이다.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의 교육 시스템이 국내를 넘어 국제로 뻗어나가는 것은 동서대학교 영화과의 미래지향적인 뚜렷한 목표다. 이미 미국 채프먼대학 및 일본 조사이대학과도 2년 단위로 학생들이 서로 교환 방문해 단편영화 제작 과정을 각기 세 차례 참여한 바 있다. 독자적인 글로벌 클래스를 개설해서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도 성공했다.

입시전형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디지털콘텐츠학부는 정시 가군에서 35명, 영화과는 정시 가군 11명, 뮤지컬과는 정시 가군 10명, 연기과는 정시 가군 10명을 모집한다. 디지털콘텐츠학부 및 영화과의 정시모집은 실기고사 없이 수능 100%를 반영하며, 한국사 영역 응시는 필수 조건이다. 뮤지컬과와 연기과는 수능 40%, 실기고사 60%를 반영한다. 뮤지컬과의 실기고사는 음악, 무용, 연기 중 하나를 택해 준비하면 되고 연기과는 자유(종합)연기와 지정연기를 함께 본다. 자유(종합)연기는 자유롭게 준비한 희곡의 한 장면을 1~2분 이내 발표하는 식이다. 지정연기는 시험 당일 대학에서 제시하는 대사를 10분 정도 연습한 후 발표한다.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이용관 학장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 학교로 발돋움 중”

-학교 내 ‘임권택영화박물관’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임권택 감독님이 100여편 넘게 연출한 영화 활동 전부가 소개되어 있다. 임 감독님이 일생 동안 모은 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며 분기마다 재계획을 해서 새롭게 전시하기도 한다.

-소개하고 싶은 수업이 있다면.

=우리 학과는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전공별로 아주 잘되어 있다. 다른 학교에 없는 전공 수업이 많다고 생각한다. 사운드 수업은 이를 전공한 전임교수가 가르친다. 이 밖에 게임, 애니메이션, CG, 이론, 연출 등 커리큘럼이 집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입생들에게 바라는 점은.

=끼 있는 학생이 와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길 원한다. 교수진 수가 많기도 하고 다 능력 있는 분들이기에 원하는 공부를 더 도와주고 싶다.

홈페이지_ uni.dongseo.ac.kr/film

전화번호_ 영화과 051-950-6543 뮤지컬과 051-950-6571 연기과 051-950-6572 디지털콘텐츠학부 051-320-2078

교수진_ 임권택, 이용관, 남인영, 이종찬, 손현석, 김대승, 이무영, 김선령, 하병욱, 차순례, 정태미, 이홍득, 서병구, 오세준, 백진현, 조기왕, 이종근

커리큘럼_ 영화과 영화입문, 스토리텔링의 역사, 영화읽기와 쓰기, 극작, 연기(화술), 시나리오작법, 영화기술, 시나리오워크샵, 영화사1, 2, 연극사, 사운드디자인, 영화편집론, 촬영1, 2, 3, 동시녹음기술, 영화연출론, 영화장르연구, 영화워크샵1,2, 마스터클래스 등 / 뮤지컬과 연기, 리듬훈련, 시창청음, 음악극의 역사, 화술, 무용, 성악, 희곡읽기, 뮤지컬 등 / 연기과 연기, 연극개론, 리듬훈련, 화술 등 / 디지털콘텐츠학부 전산개론, 프로그래밍기초, 디지털콘텐츠개론, 피겨드로잉, 컴퓨터그래픽스기초, 사진학, 게임프로그래밍기초, 게임기획, 3D 모델링 기초, 컨셉디자인, 스컬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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