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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앤 머시 (2014)
120분 뮤직, 드라마
"세상에 없던 최고의 앨범을 만들거야"
1962년, 뜨거운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하고 화려한 서프 뮤직으로 전세계를 열광시킨 그룹 ‘비치 보이스’와 그 중심에 있던 리더 ‘브라이언 윌슨’.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 뮤지션으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브라이언’(폴 다노)은 지금까지의 쾌활하고 밝은 음악이 아닌 머릿속에 그려지는 자신만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탄생 시키기 위해 파격적인 시도들을 거듭하고, 마침내 [펫 사운즈(Pet Sounds)]라는 명반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를 짓누르는 스트레스로 알 수 없는 소리들에 휩싸이게 되는데…
"소리가 들려요. 날 떠날까봐 말 못했어요"
20년 후,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소리들로 어느새 스스로를 잃어버린 ‘브라이언’(존 쿠삭)은 자신의 주치의인 ‘진’(폴 지아마티)의 24시간 엄격한 보호 아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뿐이다. 그러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멜린다'(엘리자베스 뱅크스)를 만나게 되고, 첫 만남부터 그녀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그녀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진 ‘브라이언’은 원래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싶다는 마음이 점차 커지는데…
올 여름, 당신이 놓치지 말아야 할 기적 같은 음악영화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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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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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다노와 존 쿠색의 떨리는 교차, 증폭되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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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족쇄와 예술이라는 날개. 그사이의 전망 환상 때로는 착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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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도 종착지도 모를 사랑과 음악이라는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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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견, 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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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의 위대함을 알기란 쉽다. 비치 보이스는 다르다. 내 경우 <스마일>을 듣기 전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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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고통의 관계 탐구, 미국식 신경증 소스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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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탄 생애에 사랑과 자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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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딩 과정의 묘사가 절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