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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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앤 몬스터 (1998)
청소년 관람불가
105분 드라마
거부할 수 있는 자유, 그것은 곧 신이 내게 준 가장 큰 축복이다.
<프랑켄슈타인>, <투명인간>,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세 편의 연속 히트로 헐리우드를 장악했던 공포영화의 거장 제임스 웨일 감독. 그는 지금 헐리우드를 은퇴하고 인적이 드문 대저택에서 무뚝뚝한 헝가리인 가정부 한나와 단 둘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집으로 부랑자로 떠돌던 클레이가 정원사로 들어오게 되고, 제임스 웨일 감독은 그에게 묘한 호감을 갖게 된다. 제임스 웨일 감독은 클레이 분에게 자신의 그림 모델이 되어줄 것을 부탁하고, 클레이 분은 자신의 주인이 TV에서 보아왔던 <프랑켄슈타인>의 감독임을 알고 매우 놀라워한다.
제임스 웨일 감독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게된 클레이 분은 잠시 그를 경계하기도 하지만, 곧 서로는 인간적인 신뢰와 다른 이성애자간의 사랑보다 두터운 정을 쌓아가게 된다.
잦은 정신 분열과 자살 충동증에 시달리던 제임스 웨일 감독은 한나가 집을 비운 어느 비오는 날 저녁, 클레이 분에게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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