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지붕 밑 (1961)
|115분|드라마, 멜로·로맨스
서울의 지붕 밑
서울의 한 작은 골목의 터줏대감인 한의사 김학규(김승호)는 쓸데없는 심술을 부려 아내(한은진), 자식들과 불화를 겪는다. 나하나 미장원을 경영하는 젊은 미망인인 딸 현옥(최은희)은 건너편의 산부인과 의사 최두열(김진규)과 서로 좋아지내지만, 양의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김학규는 최두열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사사건건 그의 일을 방해한다. 학규의 아들 현구(신영균)는 동네 술집 여주인(황정순)의 딸 점례와 사귀는데 점례가 임신을 해 결혼을 하려고 하나 김학규는 반대하며 아들을 쫓아낸다. 한편 관상쟁이 박주사(허장강), 복덕방 주인 노몽현(김희갑)과 유유자적하며 최두열을 방해할 궁리만 짜내던 김학규는 최두열이 시의원 선거에 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이 추켜세우는 바람에 얼떨결에 자신도 입후보를 하고 마는데..... -아시아영화제(9회) 출품 -후랑크홀트영화제(3회)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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