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령옥 (1991)
15세이상관람가|154분|드라마, 멜로·로맨스
완령옥
완령옥은 1910년 상해에서 태어나 16세에 영화계에 데뷔했다. 완령옥의 기품있는 미모는 많은 감독들을 사로잡았고, 그녀는 비극의 여주인공을 주로 연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완령옥은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25세에 자살하고 전설적인 존재로 남았다. 완령옥은 자산가의 아들 장달민과 친했지만 장달민 부모의 반대로 결혼은 하지 못했다. 전쟁의 불안과 긴장이 중국 전역에 만연했을 때 홍콩에 있던 완령옥은 상해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친과 양녀 소옥을 걱정했다. 그때 그녀를 위로 해 주었던 사람이 당계산이었다. 완령옥은 자신이 하고 싶은 배역이라면 어떻게 해서든지 따내는 끈질긴 면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완령옥은 사실 상처받기 쉬운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녀는 당계산을 사랑하고 의지했지만 그가 그녀를 사랑하면서도 부인과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절망했다. 그녀는 당계산과 동거생활을 시작한지 1년만에 자살했고, 당계산은 훗날 대만에서 사업에 실패하고 초라하게 생을 마감한다. 장달민도 39세라는 이른 나이에 폐렴으로 사망했다. 애초에 장달민은 완령옥과의 관계를 정리하는데 합의했고, 당계산은 완령옥과 그녀의 가족들을 극진하게 대했다. 그러던 와중에 완령옥은 <신여성>이라는 영화에 출연하게 되는데, 이는 평단의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완령옥과 당계산을 고소하는 데까지 이어지게 된다. 사실 이는 장달민이 두사람을 시기해서 일어난 일이었다. 그녀는 삶의 의미를 더이상 찾을 수 없었고 죽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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