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자체가 도전이고 모험이자 새로운 영토를 향한 개척이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순위 1위를 차지한 <아바타>가 세상을 바꾸어놓은 지 어느덧 13년, 마침내 속편이 돌아왔다.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물의 길>은 한편의 영화 이상이다. 수식어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그렇다. 이미 5편까지 제작할 계획을 세워두고 촬영도 거의 마친 이 장대한 프로젝트는 제임스 카메론과 <아바타> 시리즈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면 이뤄질 수 없는, 그야말로 믿을 수 없는 도전이다. 공개된 작품을 둘러싸고 이미 놀라운 반응과 수많은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말 영화다운 영화를 본 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라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추천사만큼 정확하게 <아바타>의 본질을 꿰뚫은 반응도 없을 것 같다. 극장의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지금, 마치 운명처럼 <아바타: 물의 길>이 돌아왔다. 이 영화 같은 이야기가 해피 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직접 목격할 차례다. <아바타: 물의 길>의 본격적인 분석과 해부에 앞서 미리 알고 보면 좋을 것들을 소개한다. 아는 만큼 더 잘 보이는 ‘아바타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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